기사입력 2019.08.13 09:38 / 기사수정 2019.08.13 09:40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일본 유명 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 작가 사다모토 요시유키(57)가 '평화의 소녀상'을 비하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사다모토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러운 소녀상. 천황의 사진을 불태운 후 발로 밟는 영화. 그 나라의 프로파간다(선전선동) 풍습. 대놓고 표절. 현대 예술에서 요구되는 재미! 아름다움! 놀라움! 지적 자극성이 전혀 없는 천박함에 질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큐멘타나 세토우치예술제 같이 성장하기를 기대했는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언에 논란이 일자 사다모토는 같은 날 또 다른 트위터를 통해 "난 한국 아이돌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것은 솔직히 아름답다고 말한다"면서 "소녀상은 조형물로서의 매력이 없고 지저분하다고 느꼈다. 실제로 본다면 다르려나? 모델이 된 분에게 죄송하지만, 예술로서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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