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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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규현·진세연표 모스크바 투어 시작…색다른 낭만 [종합]

기사입력 2019.08.13 00:20 / 기사수정 2019.08.13 00: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더 짠내투어' 본격적인 러시아 모스크바 투어가 펼쳐졌다. 

12일 방송한 tvN '더 짠내투어'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이날 '더 짠내투어'는 짝꿍투어로 이뤄져 규현의 짝꿍으로는 배우 진세연이 나섰다. 이용진은 광희와 진해성을 짝꿍으로 데려왔다. 한혜진의 조력자로는 박명수가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쿵짝 점수가 추가 됐다. 짝꿍간의 케미도 점수에 반영하게 됐다. 

규현과 진세연은 12시간 안에 모스크바를 완전 정복하는 나노투어를 준비했다. 공항에서 곧바로 이들은 공항철도를 타고 도심으로 향했다.

규현과 진세연은 각각 '조규팔', '진세팔'이라는 별명에 맞춰 '882 투어'라는 별칭을 붙였고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진세연은 초반 교통권을 구매하며 헤매는 규현의 모습에 짝꿍으로서 많이 걱정이 됐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되자 진세연은 전철역 관련 부가설명에 나서며 충실히 조력자로서 임무를 수행해다. 


길거리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모두 즐거워했다. 박명수는 "블라디보스토크와는 완전히 느낌이 다르다"고 즐거워했다. 한혜진은 "여름엔 무조건 러시아"라며 선선한 날씨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러시아 조식문화를 즐기기로 해다. 너무 좋아 보이는 외관에 모두들 당황했다. 자칫 규현이 예산이 초과되어 징벌방에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정도였다.

이들은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가스트로 펍을 찾았다. 먼저 러시아를 대표하는 디저트인 나폴레온부터 맛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나폴레온에 모두 매료됐다. 진세연은 "아몬드가 살짝 들어가서 고소함이 있으니 달아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고 이용진은 "크림 향이 세더라. 코에서 바로 느껴지더라"고 놀라워했다. 박명수는 "러시아가 참 달콤한 나라구나"라며 즐거워했다. 

메도빅 케이크도 호평이었다. 박명수는 "이거 진짜 맛있다"고 바로 권했다. 또 연어 아보카도 브루스게타, 퀴노아죽 등도 모두 좋은 평을 받으며 만족스럽게 아침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모스크바 최고의 랜드마크 붉은 광장으로 향했다. 한혜진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가는 길에 크렘린 궁 장벽도 보며 설렘을 더한 이들은 붉은 광장에서 성 바실리 성당, 국립박물관, 크렘린 성벽, 굼 백화점, 레닌의 묘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을 마음껏 만끽했다. 

규현은 능숙하게 성 바실리 성당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며 설계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진세연의 제안으로 다같이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굼 백화점에서는 대표적인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춤을 추기도 하는 등 한층 흥이 올랐다. 

규현은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먹거리다. 태국 여행에서 배를 주리게 만들었던 게 속상했다"며 여행 경비의 1/3을 투자해 음식에 신경썼음을 전했다. 점심은 러시아식 코스 요리로 새로운 맛을 즐겼다. 평소 먹어본 적 없는 향신료가 들어간 오크로쉬카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내 맛있는 메인 디쉬에 모두들 만족스러워했다. 

문제는 생각 없이 시켰던 물이었다. 생각보다 물이 워낙 비싸 예상보다 금액이 더 나와 당황하고 말았다. 

이어 고리키 공원을 찾았다. 여유로운 모스크바를 만끽할 수 있는 이 곳에서 실제로 K-POP을 즐기는 러시아 소녀들을 보고 놀라고 즉석에서 규현과 함께 무대를 꾸리며 남은 투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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