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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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어줘"…'호텔 델루나' 여진구♥이지은, 서로 향한 마음 고백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12 10:50 / 기사수정 2019.08.12 09:5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이지은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장만월(이지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찬성은 도서관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식을 듣고, 장만월과 함께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는 장만월과 밥을 먹으며 "어린 시절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다"며 "제가 태어나길 찬성한 사람이 아버지뿐이라 이름이 찬성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서관에 있는 귀신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귀신이 지키고 싶어한 책에는 구찬성의 사진이 있었기 때문. 귀신은 "숨기고 싶던 과거다. 내 가족들이 알면 안된다. 없애달라"고 말했다. 그는 "날 정말 찬성하지 않았구나"라며 또다시 상처 받았다.
 
이후 구찬성은 산체스(조현철)의 가게로 향했다. 이때 그의 가게로 이미라(박유나)와 박 형사(이태선)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전생에 악연이었지만 현재 인연이 된 것.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장만월은 전생에서 도둑이었던 연우(이태선)가 현재 경찰이 된 것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구찬성이 "내가 당신에게 또 이런 인연을 끌고 왔다"며 미안해 하자, 그녀는 "고맙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장만월은 구찬성의 엄마를 호텔로 데려왔고, 구찬성은 마지막으로 엄마를 배웅했다. 장만월이 "멋대로 모시고 와서 미안하다"고 하자, 구찬성은 "멋대로 모시고 와줘서 고맙다. 그리고 복직시켜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에 장만월은 "도망갈 기회를 줄 때마다 네가 멋대로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네가 다시 와주길 바라고 있었다. 난 널 이용할 거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난 악랄하고 고약해질거다. 넌 도망가지마라"며 "내가 미쳐서 날 뛰다가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내 옆에 있어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구찬성은 "당신이 사라지게 두지 않을 거다. 날 믿어라"며 그녀를 포옹했고, 꽃이 만개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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