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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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소연, 母 최명길 투신 막으며 임신 고백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12 09:50 / 기사수정 2019.08.12 09:0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최명길의 자살 시도를 막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친모 전인숙(최명길)의 투신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병원에서 임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한태주(홍종현)에게 전화가 왔고, 그녀는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더라. 별일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임신 사실을 숨겼다.

한태주는 "어머니를 찾았다. 인적 드문 시골에 계신 것 같다"며 "내가 지금 가고 있으니 걱정말고 쉬고 있어라. 당분간 장모님 댁에서 지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홀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나혜미(강성연)는 강미리가 전인숙의 딸임을 확신하고, 한종수(동방우)에게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강미리가 전인숙의 친딸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한종수는 전인숙을 데려오라고 소리쳤다.

이후 전인숙은 한종수의 앞으로 끌려왔다. 한종수가 "어딜 감히 내 허락 없이 도망가냐"고 하자, 전인숙은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 죽으러 갔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종수가 "강미리가 딸인 거 알고도 집안에 들인거냐"고 묻자, 그녀는 "자랑스러운 내 딸이다"며 "자기 힘으로 열심히 살아서 부장 자리까지 올라간 강미리가 내 딸 맞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강미리는 전인숙이 한강 다리에서 뛰어 내리려 하는 것을 발견하고, "엄마"라고 소리친 뒤 그녀를 붙잡았다. 강미리는 "나 임신했다. 죽으려면 미역국은 끓여주고 가라. 최소한 엄마 노릇은 하고 가란 말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젤예'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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