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이 2019/20 EPL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개막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이날 결장했다. 대신해 에릭 라멜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역습 실점을 허용했다. 존 맥긴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톤 빌라가 전체적인 라인을 낮게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자 토트넘은 활로를 찾지 못했다. 코너킥과 크로스 찬스가 몇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끌려가던 토트넘이 동점골을 기록한 건 후반 28분이었다. '클럽 레코드' 탕귀 은돔벨레가 중요한 순간에 중거리포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후반 41분에는 케인이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라멜라의 1차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흐르자 그대로 집어넣었다. 불과 4분 뒤 케인은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까지 꽂아 넣었다.
한편 손흥민은 2라운드 상대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까지 오르지 못한다. 이후 26일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골 사냥에 나선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