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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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윤세아·박소담 케미 폭발, '삼시세끼 산촌편' 잘 돌아왔다 [첫방]

기사입력 2019.08.10 08:50 / 기사수정 2019.08.10 08: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보람이 있다. 초심을 찾겠다고 선언한 '삼시세끼 산촌편'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제대로 끌었다. 

9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은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로 이번 시즌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강원도 정선 산촌 생활기를 담았다. 

'삼시세끼'는 이서진을 중심으로 한 농촌편과 차승원 유해진의 어촌편까지 총 7번의 시즌을 선보인 나영석 사단의 대표 예능이다. 2017년 바다목장편을 끝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지만 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돌아왔다. 

나영석 PD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회의를 하던 중 문득 푸른 산이나 초록초록한 풍경이 보고 싶었다. 어쩌면 시청자 분들도 푸릇푸릇한 모습을 그리워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산촌편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산촌편을 론칭하면서 새로운 인물들과 작업하고 싶었다. 그러다 어느 날 이서진, 유해진이 자주 말해줬던 염정아 씨가 생각났고, 중심으로 멤버들을 꾸리게 됐다"며 멤버 구성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첫 여자 멤버들의 조합은 기존 삼시세끼와 확실히 달랐다. 기존 남자멤버들이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모두 함께 하며 '같이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특히 요리를 못한다는 세 여배우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세끼를 해먹는 모습은 소소한 웃음을 줬다. 

인피니트의 8년 전 노래 '내꺼하자'를 최근에 알게 돼 무한반복하는 염정아와 주변사람들을 칭찬해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윤세아, 센스있게 언니들을 돕는 일 잘하는 막내 박소담까지 첫 방송부터 보여진 세 사람의 캐릭터와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작진이 강조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푸릇푸릇한 힐링 풍경은 5년 전 '삼시세끼' 초창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줬다. 이들이 다음 끼니는 뭘 해먹을지 함께 고민하게 되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반응이다. 

시청률도 응답했다. '삼시세끼 산촌편' 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10.3%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방송 말미 정우성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다가올 2회에서는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삼시세끼 산촌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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