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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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지성-이세영, 냉랭 맞대면...불안한 두 사람의 행보는?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8.09 14:50 / 기사수정 2019.08.09 14:5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의사 요한' 지성, 이세영이 급격히 반전된 분위기의 '냉랭 맞대면'을 했다.

9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안방극장을 독보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눈물,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의학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성과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각각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과 대대로 의사 집안의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차요한(지성 분)이 뼈가 부러지고 내부 장기가 터져도 통증을 느낄 수 없는, 몸 안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선천적 무통각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강시영(이세영)에게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오늘(9일) 방송되는 7회에서 지성과 이세영이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늘하고 냉담한 대면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자신을 찾아온 강시영과 대화를 나누던 차요한이 등을 돌리고 뒤돌아가는 장면이다. 강시영은 눈물을 그렁거리는 반면 차요한은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운다. 차요한의 병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마주 보게 된 두 사람은 이전의 신뢰와 격려로 점철됐던 '사제 케미'와 다른, '극과 극' 태도를 선보이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7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지성과 이세영은 바람직한 선후배 연기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현장을 훈훈함을 달궜다. 두 사람은 각각 차요한과 강시영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다잡기 위해 장면에 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연기에 최적화된 상황을 만들고자 서로 배려했다. 두 사람은 상대방이 중심이 되는 촬영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대사분량을 고스란히 되뇌어주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에 일조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진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진폭이 큰 감정선을 고스란히 지켜내며 내공이 단단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제작진은 "9일 방송분에서 지성과 이세영이 첨예한 갈등으로 치달으며 강력한 텐션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돈독한 '사제 케미'를 드리웠던 두 사람이 공통적인 비밀을 갖게 되면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의사 요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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