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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정재형→소유, 음색깡패들의 #솔직 입담 #귀호강 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8.09 00:32 / 기사수정 2019.08.09 00:3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귀호강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정재형, 정승환, 김필, 윤민수, 벤, 소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9년 만에 앨범을 발매했다며 "앨범 발매 기념으로 예능에 나오는 게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정재형 씨의 음악은 접하기 어렵다"고 하자, 그는 "'쉽겠지' 생각한 곡은 어려워하고 '순정마초' 같은 곡은 쉬워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통편집된 사실을 공개했다. 자신이 진행하는 '불후의 명곡'과 동 시간대 프로그램이었던 것. 정재형은 "일주일을 촬영했는데 통편집이 됐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왜 이렇게 카메라를 오래 가지고 계셨냐"고 장난스레 말했다.

윤민수는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음원강자다. 그는 음원차트를 확인하냐는 질문에 "아침마다는 아니고, 새벽에도 본다"며 "지금도 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아들 윤후도 노래를 좋아하냐"고 묻자, 윤민수는 "관심이 없다. 내게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항상 보면 '빨리 커서 아빠보다 잘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승환은 아이유가 작사한 곡 '눈사람'을 선물 받았던 바 있다. 그는 아이유와의 친분에 관한 질문에 "연락처를 모른다. 작업할 때 뵌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와중에 작사와 커버 무대로 홍보까지 해 주셨다. 최근 유희열 선배님께 제 노래가 너무 좋다고 말씀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벤은 윤민수의 통 큰 선물을 자랑했다. 그녀는 "뮤지컬 첫 공연 때 꽃 바구니를 가지고 오셨다"며 "주황색 지폐가 엄청 꽂혀 있었다. 200만 원 선물을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벤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우연히 벤의 영상을 봤는데 음색이 너무 좋았다. 마이클 잭슨의 어린 시절 목소리 같았다"며 "마이클 잭슨의 노래 '벤'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벤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김필은 Mnet '슈퍼스타K' 오디션 당시 필러 시술을 고백했다. 그는 "보톡스와 필러를 맞았다"며 "그때 맞아서 지금 이 정도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너무 많이 맞아서 현기증이 났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소유는 씨스타 활동 당시 8kg을 감량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녀는 "새벽 5시 반에 핫 요가를 갔다. 그 다음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을 했다"며 "이후 연습실에서 노래와 춤 연습을 했다. 탄수화물과 염분을 아예 끊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무대 카메라 공략법도 공개했다. 그녀는 "댄스 무대에서는 카메라를 끝까지 따라가야 하고, 발라드 무대에서는 카메라를 따라가면 안 된다"고 꿀팁을 방출했다.

이날 정승환은 정재형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내 눈물 모아' 라이브를 선보였다. 벤은 '꿈처럼', 김필은 '사진을 보다가', 소유는 'My angel' 무대로 감미로움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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