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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 프로듀서 "Z-Star, 다른 나라 젊은이들에게 희망 되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08 19:15 / 기사수정 2019.08.08 17: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Z-Boys와 Z-Girls 프로젝트를 기획한 강준 프로듀서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Z-Boys와 Z-Girls의 팬콘 개최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Z-POP 드림 프로젝트는 Z세대라 불리는 1995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아시아의 스타를 발굴해 K-POP을 넘어서는 새로운 장르 Z-POP을 탄생시키겠다는 포부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다.

오디션을 통해 탄생한 Z-Boys와 Z-Girls는 지난 2월 'No Limit'과 'What You Waiting For' 'Our Galaxy'를 발매, 2월 23일 한국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Z-POP Dream Live'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이번 Z-POP 드림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준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강 프로듀서는 Z-POP 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해외에 콘서트를 하며 다니다보니 현지 관계자들이 식상해하는게 있더라. 그래서 케이팝을 베이스로한 프로젝트를 런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7개 나라가 참여했다. 앞으로 나라를 더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K팝을 부정하거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고 케이팝을 베이스로 다른 나라들과 문화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라며 "지금이 1기인데 앞으로 2기, 3기, 4기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 프로듀서는 "멤버들이 다국적이다 보니 언어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다른 회사들도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데 언어적인 문제들이 있다고 하더라"면서도 "K팝을 꿈꾸는 다른 나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 멤버들에게도 '당신들은 국가대표다. 나중에 고국에 돌아가서 똑같은 꿈을 갖고 있는 동생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문화의 공유, 빛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로 연장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1기를 넘어 향후 후속 기수를 제작한다는 말에 '1기가 어느정도 성공해야 2기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강 프로듀서는 "멤버 중에는 다른 나라에서 데뷔했던 사람도 있어 어느정도의 팬덤은 있다"면서도 "성공의 척도를 특별히 내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각자 다른 색깔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아이돌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Z-Stars 멤버 중 단 한 명의 한국인 멤버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됐지만 강 프로듀서는 향후 한국인 멤버를 추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강 프로듀서는 "한국인 멤버를 처음부터 기획 안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1기는 순수하게 외국인 멤버로만 꾸렸다. 서서히 한국 멤버를 넣으면서 컬래버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프로듀서는 "저희도 음악 방송에도 나가고 싶다. 그런데 벽이 너무 높다"라며 "방송국에서 '우리는 K팝 음악을 원하는데 Z-Stars는 결이 다른 것 같다'고 거절한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도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Z-Boys의 'Holla Holla'는 힙합 스타일의 강한 리듬에 공격적인 사운드가 기반인 곡으로 도입부터 강렬하고 거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기존의 틀과 방식이 아닌 자신들의 방법으로 꿈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멤버들이 개성 있는 보컬로 진심을 전한다.

Z-Girls의 'Streets of Gold'는 세련된 테마와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와 Z-Girls의 가창력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이 가득한 곡이다. 첫사랑, 진짜 사랑을 원하는 듯한 보컬과 지루할 틈 없는 노래 구성이 멤버들의 매력을 부각 시킨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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