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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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 양현석 전 대표, 이번엔 환치기 의혹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08 15:25 / 기사수정 2019.08.08 15: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이번엔 환치기 의혹에 휩싸였다. 

8일 일요신문은 최근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가 13억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에 나선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환치기'라고 불리는 무등록 외국환 거래는 외국환거래법상 명시된 신고 규정을 피해 국내 자금을 해외로 밀반출 하는 것으로 돈세탁 및 해외원정 도박 자금 현지 조달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전 대표는 해외 원정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다. 분석 결과 양 전 대표의 환치기 혐의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금흐름이 확인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를 입증할만한 구체적 자료가 확보된 만큼 환치기로 마련한 자금의 구체적 사용처 및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동남아 부호를 접대하면서 화류계 여성들이 10여명 참석시켜 성접대 의혹이 일었다. 이 내용은 MBC '스트레이트' 보도를 통해 촉발됐다. 당초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 줄곧 부인해왔으나 결국 양 전 대표가 입건됐다. 

또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7월 중순 조세범칙조사위원회를 열고 YG엔터테인먼트와 양 전 대표에 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했다. 범칙조사는 기업 탈세가 고의적인 소득 은닉 등 사기 및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이뤄졌는지 조사한다. 혐의 발견시 조세포탈로 검찰에 고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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