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9 10:09 / 기사수정 2010.04.09 10:0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PGA(미국프로골프협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 대회 첫날,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즈 투어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최경주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 미국)와 함께 라운딩을 펼쳐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많은 팬과 미디어를 몰고 다니는 타이거 우즈 때문에 경기에 지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최상의 샷을 보여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절정의 퍼팅 감각을 자랑했다.
그리고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바람의 아들' 양용은은 12번 홀과 13번 홀, 그리고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올라섰다.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은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미의 관심을 모은 타이거 우즈는 오랜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글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한편, 6언더파 66타를 때린 프래드 커플스(미국)가 1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 경기는 10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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