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황보라가 1단계 문제에서 탈락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황보라, 정이랑, 김태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황보라는 예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로 "과한 리액션과 솔직한 매력 덕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가 "왜 이렇게 까부냐"고 하자, 황보라는 "나이를 먹으면서 많이 내려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라는 자신이 속해 있는 '걷기학교'를 홍보했다. 그녀는 "회장은 하정우 선배님이다. 최근 정우성, 김남길 선배님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걸으면 실어증이 온다. 다리에 힘도 풀린다"며 직접 재현해 폭소케 했다.
김용만이 "걷기 최고 기록이 뭐냐"고 묻자, 그녀는 "8만 보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밤 10시에 도착했다. 16시간 정도 걸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살이 3kg 정도 빠졌다. 삼겹살 파티로 다시 도루묵이 됐다. 추억만 남았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황보라는 걷기 노하우에 대해 "똑바로 서서 허리를 중심으로 견갑골을 모으고 발 뒤꿈치, 발바닥, 발 앞꿈치 순서로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되고, 한국인 팀에서 한현민과 정이랑이 나섰지만 두 사람 모두 5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다음으로 황보라가 도전했다. 1단계는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채소를 맞히는 문제였다. 하지만 다니엘이 정답 '감자'를 먼저 맞히며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벌써 끝난거냐"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황보라의 부활을 위해 박명수가 나섰다. 그러나 4단계에서 블레어를 만나 좌절했고, 이에 박명수는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황보라는 걷기 시범부터 박명수를 위한 막춤 댄스까지 선보여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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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