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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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팡줘는 중국 마케팅의 희생품

기사입력 2007.08.20 18:38 / 기사수정 2007.08.20 18:38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기자] '동팡줘는 중국 마케팅의 희생품'

16일, 중국의 임안뉴스는 동팡줘가 '맨유의 중국시장 마케팅의 희생품에 불과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기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성공적인 상업적 클럽이라며 지난 시즌 맨유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도 동팡줘를 출장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맨유가 동팡줘를 비밀무기로 키우고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없었기 때문인가?' 
'만약, 정말로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면 왜 맨유는 당초 동팡줘를 영입했는가?'
'만약 동팡줘를 사들인 것을 실패라고 봤다면 왜 아직도 그를 팔아버리지 않고 계속 벤치에 앉아있게 하는가?'

'임안뉴스'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동팡줘는 볼 거리만을 제공하는 아시아투어에 적합한 선수라고 결론내렸다. 과거 박지성과 함께 아시아더비전을 치렀었다는 등의 가십거리만 제공하는 언론들에만 적합한 선수로 전락하고 있다는 게 중국언론의 분노. 

결국, '임안뉴스'는 동팡줘는 맨유에서 중국시장의 열쇠로서의 역할만을 담당할 뿐, 그의 개인적 능력은, 최소한 퍼거슨 감독이 보기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으로 거대한 중국시장의 희생품이 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선수가 충분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퇴보해 가는 모습에 중국언론이 점점 분노하고 있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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