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태풍의 위치와 영향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9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멸한 것이 아니라 위력이 열대저압부 수준으로 약화됐으며, 현재 위치는 한반도 동쪽을 지나는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3시 현재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안동 북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7일 낮까지 강원도 지방을 지나 속초 북동쪽 해안으로 빠져나간 뒤, 일본 홋카이도 부근으로 향할 전망이다.
아직 완전히 소멸하지 않은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20분을 기해 강원영동북부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 당 4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다.
6일부터 7일 오전 7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설악산(양양) 190.0mm ▲구룡령(홍천) 166.0mm ▲도계(삼척) 150.0mm ▲향로봉(인제)mm ▲131.0mm ▲단양 66.0mm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7일) 오후까지 강원영동북부에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 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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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