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전우애로 빛났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에는 매 신마다 진지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던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음이 한 뜻으로 모였던 촬영장이었다"는 조우진의 말처럼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원신연 감독이 "한 수 배웠다"고 극찬한 유해진은 황해철의 사실적인 액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셀프캠 아이디어를 제안, 보다 풍성하고 생생한 영상을 만들었다.
"이장하를 통해 나 자신이 좀 더 성장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는 류준열은 촬영이 없는 순간에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또 고강도의 와이어 액션까지 도전하며 절벽을 내달리는 장하의 전력질주 액션을 완성, 전투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열정적인 해철과 냉철한 장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조우진은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총을 내려놓지 않으며 생존을 위해 저격수가 된 마병구의 소총 자세를 완성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체력이 캐스팅의 주요 요소였을 만큼 '봉오동 전투'는 결코 쉽지 않은 현장이었다.
숨이 찰 만큼 힘들게 산을 오르고 뛰고 또 뛰었던 배우들, 함께 싸우고 함께 땀을 흘리며 전우애를 쌓은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돼줬다.
특히 유해진은 현장의 맏형답게 힘든 순간에도 오히려 격려하고 웃음을 주며 매 순간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에너지를 줬다.
환상의 호흡으로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촬영에 임한 세 배우의 뜨거운 에너지가 스크린에 고스란히 전해지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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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