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2월 8일 오후 7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U2의 첫 내한공연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좌석을 추가 오픈한다.
MBC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의 주최로 이뤄질 이번 U2의 내한공연은 공연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예매 관련 문의가 빗발쳤다. 1회 공연만이 예정돼 지난 6월 티켓 판매 당시 조기 매진으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좌석 티켓의 경우, 순식간에 예매가 완료됐다.
이에 좌석을 선호하는 팬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아티스트의 무대 연출과 제작 및 프로덕션 플랜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기존 좌석과 별도로 추가 좌석을 설치한다.
추가 좌석은 공연장 1층 플로어에 별도로 설치되며 공연 관람 편의를 위해 단차를 둔 계단형 스탠드로 제작된다. 1층 플로어 VIP석 티켓(330,000원)은 13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며 별도 선예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U2의 공연은 세계적 수준의 무대 연출과 규모로 최고의 평가를 받아왔다. 결성된 지 40여년이 지났음에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U2는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콜드플레이, 에드 쉬런, 브루노 마스, 케이티 페리 등을 제치고 2018년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아티스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을 위해서도 화물 전세기 4대 분량, 50피트 카고 트럭 40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가 그대로 공수된다. 가로 61미터, 세로 14미터 규모의 8K 해상도 LED 스크린을 이용한 초대형 무대와 내한공연 역사상 가장 많은 음향, 조명 장비를 사용한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U2의 이번 내한공연은 U2에게 첫 그래미 수상의 영예를 안겨줬고 현재까지도 유수의 음악 전문지와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앨범’으로 손꼽히는 'The Joshua Tree'의 ‘With or Without You’,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등 수록곡 전부와 ‘One’, ‘Sunday Bloody Sunday', ‘New Year’s Day’, ‘Ultraviolet (Light My Way)’ 등 히트곡으로 구성했다.
MBC는 "U2의 대표곡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