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손편지로 팬 추모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티아라 효민이 팬을 추모했다.

5일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지민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효민이 직접 적은 추모 손편지와 죽은 팬의 친구가 보내온 메시지였다. 효민은 손편지에 "오늘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했다. 아직도 그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너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티아라 누나들을 위해 항상 응원하고 힘이 돼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진 사진은 팬의 친구가 효민에게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티아라 팬인 친구다. 지금 분향소에는 티아라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작년 언니 생일 파티 때 모자를 받아 정말 좋아했다. 추모하는 마음으로 답변해주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아래는 효민 손편지 전문

지민아, 오늘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기만 한데...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너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너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으니까,
이곳에서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은 다 잊고, 그곳에선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으면 좋겠어.

나를, 그리고 티아라 누나들을 위해 항상 응원 해주고, 힘이 돼줘서 정말 고마워.
절대 잊지 않을게. 그리고 더 열심히 살아갈게.
하늘 나라에서도 꼭 지켜봐줘야 해...!
그럼 편히 쉬어 지민아...

하늘에 있는 지민이에게. 효민누나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효민 인스타그램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