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관통?…한미일 기상청 예측 경로 비교

[엑스포츠뉴스닷컴] 2019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이동 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4시 자 예보문에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6일 오후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 7일 새벽부터 8일 새벽 사이 한반도를 관통해 속초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규모가 5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hPa, 최대 풍속 27m/s, 강도 '중', 크기 '소형'으로 6일 오후부터는 강도가 '약'으로 변하는 등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일본 기상청도 기상청과 비슷한 이동 경로를 예측했다. 일본 기상청은 5일 9시 자 발표문에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충북 북부와 경기도 남측까지 북서진한 뒤, 동북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국과 일본 기상 당국 예측치보다 좀 더 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한반도 전체가 태풍의 영향권인 것은 다르지 않다.



한편 2019년 제1호 태풍은 지난 1월 1일 베트남 호치민 남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파북(PABUK)이며, 이후 제2호 태풍 우딥(WUTIP), 제3호 태풍 스팟(SEPAT), 제4호 태풍 문(MUN), 제5호태풍 다나스, 제6호태풍 나리, 제7호태풍 위파가 발생한 바 있다. 4일 제9호 태풍 레끼마가 발생한 가운데, 제10호 태풍 크로사, 제 11호 태풍 바이루 등의 이름이 예고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합동태풍경보센터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