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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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최수종, 자타공인 배려와 사랑의 아이콘 (ft. 이덕화)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05 09:50 / 기사수정 2019.08.05 09:2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최수종이 배려와 사랑의 아이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최수종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부에 대한 힌트로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 시청률이 공개됐다. 사부의 최고 시청률은 65.8%라는 놀라운 기록이었고 그가 기록한 시청률 1위부터 10위까지의 총 합계는 530%였다.

이에 양세형은 자신의 최고 시청률을 말해보자 제안했고 육성재는 '도깨비' 20%를, 이상윤은 '내 딸 서영이' 49%, 양세형은 '웃찾사' 40%,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 47.1%라는 놀라운 기록을 자랑했다.

이내 멤버들은 힌트를 받으며 사부를 찾으러갔고 등장한 사부는 다름 아닌 시청률의 제왕 최수종이었다. 최수종은 "네 명을 모두 이번에 처음 보는거라 굉장히 설렜다"고 말했으며 "여태까지 방송 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다. 평균적으로 녹화 한 시간 전에 나가있는다. 일찍 와서 스태프와 출연진들에게 내가 먼저 인사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라며 진정한 배려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본격적인 최수종의 '좋은 캠프'가 시작됐고 캠프의 규칙은 약속 시간 잘 지키기, 존댓말 사용하기, 나쁜 일 하지 않기, 화내지 않기, 틈날 때마다 '사랑합니다' 말하기가 있었다. 


특히 최수종은 평소 모든 이들에게 존댓말을 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에서 아이들한테도 존댓말을 쓴다. 최민서 씨, 최윤서 씨 이렇게 부른다. 어렸을 때부터 존댓말을 썼기 때문에 거리감을 느낀다거나 어색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쯤, 집에 어르신들이 오시지 않나. 그때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따라하면서 말이 짧아지기 시작하더라. 그게 굉장한 충격이었다"며 존댓말을 쓰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존댓말로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고 어색할 것 같다는 우려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또 최수종은 멤버들에게 지인과 전화를 하며 존댓말을 써볼 것을 제안했고 이상윤은 절친 조달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조달환이 존댓말을 받아주지 않아 이상윤은 물총 세례를 받았다.

이승기는 평소 유명한 절친 이홍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역시나 존댓말을 함께 써주지 않아 물총 세례를 피할 수 없었다. 육성재는 같은 비투비 멤버 프니엘에게 전화를 걸었고 프니엘 또한 갑작스러운 육성재의 존댓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수종과 멤버들은 함께 캠핑을 즐기며 맛있는 밥을 즐겼고 배우 이덕화가 갑자기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덕화는 "얘랑 같이 있었으면 좀 불편했을 거다. 존댓말 쓰자고 하지 않았냐. 넌 도대체 왜 그러냐"라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최수종은 "선배님과 알게 된지 30년 정도 됐다. 저는 아직 덕화 선배님의 발가락도 못 따라간다"고 말하자 이덕화는 "왜 그러냐. 상은 네가 더 많이 탔잖아"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최수종이 출연한 '임진왜란 1592'을 굉장히 인상깊게 봤다며 명장면 재연을 요청했고 최수종은 거리낌없이 즉석에서 당시 연기를 선보여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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