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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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삼성 윤성환 "야구인생 첫 삼중살, 덕분에 호투"

기사입력 2019.08.04 20: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시즌 7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3연패 마감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개인 7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윌리엄슨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이원석과 김민수가 각각 타점을 올렸다.

윤성환은 지난달 13일 LG전에서 6⅓이닝 3실점(2자책) 호투하고도 패전을 안은 바 있다. 이날 1점 만을 내주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고, 적은 득점 지원 속에서도 7이닝을 소화해 여전한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경기 후 윤성환은 "이닝을 많이 던지는 것이 선발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닝을 길게 던진게 가장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중살은 야구하며 처음 경험해봤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덕분에 오늘 좋은 투구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 현역 최다승 욕심은 전혀 없고 의식도 안 한다. 좋은 후배 투수들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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