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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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강타, 오정연 양다리 폭로에 또다시 침묵→日콘서트 불참 [종합]

기사입력 2019.08.03 15:01 / 기사수정 2019.08.03 15: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사생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강타가 또다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예정됐던 일본 콘서트에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강타는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SNS 계정에 게재한 동영상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는 강타와 우주안에게 스킨십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었고, 우주안은 이 영상에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강타 측은 "몇 년 전에 이미 끝난 연인이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우주안과의 동영상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즈음, 또다시 배우 정유미와 두 번째 열애설이 터졌다. 두 사람이 친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고 알고 지내다 2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 지난 2월 제주도에서의 목격담까지 재조명되며 강타의 열애설에 관심이 쏠렸다. 강타 측은 정유미와의 열애설에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우주안은 1일 늦은 오후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어제 작년에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며 강타와 다시 만남을 갖는 중이라고 밝혔다. '몇년 전 끝난 사이'라는 강타와는 상반된 입장이었다.

이후 강타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경 우주안과 만났다. 이후 연락을 하고 있던 중, 작년 결별 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씨 개인 SNS에 게재되는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어제 밤 우주안 씨가 올린 글은 저에게 공유한 이후 올린 것이다.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 이상 우주안 씨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많은 분들께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강타의 사생활에 관한 구설수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과거 강타와의 교제를 언급하며 이별 과정에 우주안이 있었음을 폭로한 것.


오정연은 지난 2일 SNS에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 중이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오셔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 주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때 당시 저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 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신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 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안 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오늘에서야 저는 님께서는 저의 존재를 오히려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우주안의 게시물에서 댓글로 서로의 입장을 나눴다. 오정연은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고 했고, 우주안은 "제가 묻고싶은 건 왜 저를 피드에 끌어다 놓으셨냐는 것"이라며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로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글을 정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우주안은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입장글을 전면 수정했다. 

오정연의 폭로 이후 강타는 또다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우주안과 합의 끝에 이별하기로 했다는 글이 마지막인 상황. 계속된 논란에 SNS 또한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서 공연 예정이던 'SMTOWN LIVE 2019 IN TOKYO' 불참을 알렸다. SM 측은 "강타가 컨디션 난조로 인해 'SMTOWN LIVE 2019 IN TOKYO' 출연을 못하게 됐다"며 "강타가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무대에 서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연 직전에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데뷔 이래로 큰 사건 사고 없이 깨끗한 이미지를 이어왔던 강타였기에 과거 연인들이 제기한 사생활 폭로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타가 언제쯤 침묵을 깰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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