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 커플들이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1일 방송된 TV 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이채은과 오창석, 이형철과 신주리, 숙행과 이종현 커플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은은 오창석의 집을 방문해 둘러보던 중 현관에 걸린 칠판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여자의 흔적임을 직감했다. 이채은은 "누가 그린 거에요?"라며 추궁했다. 오창석은 당황한 듯 머뭇거리더니 "과거 동거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한 티아라 지연이라는 친구가 그려줬다"고 실토했다. 이에 이채은은 "같이 동거한거에요? 같이 잠도 자고?"라고 물으며 싸늘해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창석은 "작가들도 같이 자고 멜로 느낌이 드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그냥 다른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사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이라며 해명했다.
어색한 침묵 이후 이채은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남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었다"며 매니큐어를 꺼내들었다. 이채은은 오창석 손톱에 새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자신의 이니셜까지 새기는 등 즐거워했다. 이 모습을 본 오창석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너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형철이 신주리를 위한 초호화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주리는 고성으로 장기 출장 온 이형철을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찾아갔다. 이에 감동한 이형철이 신주리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럭셔리 요트투어 데이트를 준비한 것. 이형철이 "너를 위해 준비했다"고 하자 신주리는 "정말 생각도 못했다. 감동이다"며 행복해했다.
요트 데이트 후 이형철은 신주리만을 위한 핫도그를 만들어 설렘을 유발했다. 간식을 먹은 후 둘은 게임을 즐겼다. 신주리는 게임에서 진 벌칙으로 애교를 부리자 이형철은 "왜 애교를 부리냐?"며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둘은 요트 위에서 둘 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너의 애정이 파고들어 온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둘은 저녁을 먹으면서 진솔한 대화로 서로에게 더 가까워졌다. 신주리는 "나중에 무슨 상황이든 내가 부르면 언제든 와주기"라며 이형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숙행과 이종현 커플이 등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종현은 "절은 뭔가 조용하면서도 경치가 좋다"며 "등산도 해보자"며 제안했다. 둘은 가파른 길에 손을 잡으며 서로를 의지했다. 숙행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손을 잡게 되는 거냐"며 "저 원래 아무랑 손 잡지는 않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종현은 "등산을 하니깐 빨리 친해지네요"라며 쑥스러워했다.
등산 이후 숙행과 이종현은 서로를 위해 준비한 도시락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숙행은 "비교될까봐 겁난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거니깐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유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