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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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NCT드림, 솔직·유쾌 입담으로 '시간 순삭' 매직 [종합]

기사입력 2019.07.31 16:10 / 기사수정 2019.07.31 16:0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두데' NCT DREAM이 솔직,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그룹 NCT DREAM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지석진은 "제노가 팀 내에서 노잼 캐릭터를 맡고 있다고 들었다. 누가 지어 준거냐"며 질문했다. 이에 제노는 해찬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해찬은 "제노 별명이 웃음 청소기다. 정말 찬물을 잔뜩 끼워얹는 멘트를 해서 분위기를 변화시킨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노는 "제 스스로도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가끔씩 웃기려고 하지 않았는데도 재미없다고 하면 억울하다"고 말했다. 해찬은 "그래도 제노랑 같이 있으면 좋다. 제노 옆에 있으면 웬만하면 웃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서 형제처럼 친하고 서로 모든 걸 봐오지 않았냐. 그럼 외모적으로 가장 멋있어진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대부분의 NCT드림 멤버는 지성을 꼽았다.

런쥔은 "얼마 전에 어릴 때 춤추는 영상을 봤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 나올 것 같은 아기 한 명이 춤을 추더라. 지성이의 지금 얼굴과 비교하니 너무 달랐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지성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영상인데 아마 초등학교 5학년 때 영상일거다"라고 답했고 지석진은 "그런데 지금도 성장 중이지 않냐. 처음 연습생 때랑 지금 키가 어떻게 되냐"며 다시 한 번 질문했다. 이에 지성은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는 145cm였고 지금은 180cm다. 아마 성장판이 안 닫혀서 더 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지석진을 놀라게했다.

또 해찬은 남다른 요리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타이밍을 지켜야 하는 요리를 잘 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라면은 그냥 놔두지 않고 계속 저어준다. 같이 숙소 쓰는 형들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도 동의하며 "평소에도 이름 모를 국을 만들어 준다. 김치, 파, 계란, 어묵 등을 넣어서 잡탕을 만드는데 맛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해찬은 "실패한 것 같으면 주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요리 성공 비결(?)을 밝혀 폭소를 안겼다.

평소 외동으로 자란 재민은 '누나와 여동생이 생긴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멤버'에 대한 질문에 단호하게 소개해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멤버들을 너무 잘 아니까 믿을 수 없다. 저는 항상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더욱 소개를 못 시켜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석진이 "그래도 굳이 꼽아보자면 누구냐"고 묻자 멤버 해찬을 꼽았다. 지성은 "해찬이가 로맨틱한 말을 많이 하더라. 갑자기 생각이 났다"며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NCT드림은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 팬이 "이번에 제노, 재민, 지성은 작사하면서 어땠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의견을 보냈다.

제노는 "아무래도 랩 부분 파트를 맡고 있어서 회사에서 맡기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지성은 "저희 어머니가 드라마를 많이 보시니까 그걸 참고 했다. 그리고 제가 모태솔로라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자기 전에 상상해보면서 썼다"라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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