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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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조작 논란→Mnet 제작진 압수수색→엑스원, 데뷔 강행 [종합]

기사입력 2019.07.31 15:00 / 기사수정 2019.07.31 14:4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경찰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101')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엑스원은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CJ ENM 내 '프듀X101' 제작진 사무실과 데이터 업체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엠넷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경찰이 엠넷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프듀X101' 투표 조작 논란은 지난 19일, '프듀X101' 최종화 방송 직후 불거졌다. 마지막 생방송을 통해 꾸려진 데뷔조 엑스원은 1위 김요한을 비롯해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었다.

그러나 데뷔조에 들어갈 것 같았던 일부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연습생들이 합격하면서 의심은 시작됐다. 그리고 일부 누리꾼들은 득표수 차이가 일정 패턴으로 반복된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제작진과 엠넷 측의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제작진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와중에 '프듀X101' 20위권 연습생이 속한 14개의 기획사가 엑스원의 데뷔를 지지하고 나서기도 했다. 엑스원 측 관계자는 "프로듀스X101'을 통해 생방송에 진출한 연습생들의 소속사가 만남을 가졌다"며 "엑스원의 데뷔를 지지하기로 했다. 엑스원은 오는 8월 27일 차질없이 데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30일 공식 SNS에 'X1 DEBUT COMING SOON 2019.08.27 X1 1ST MINI ALBUM & PREMIER SHOW-CON'이라고 데뷔 관련 소식을 공지하며 논란 속에서도 데뷔를 강행할 것을 알렸다.

경찰이 '프듀X101'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엑스원은 위기를 딛고 무사히 데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CJ ENM, 엑스원 SN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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