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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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홀드' 키움 김상수 "KS 7차전 우승컵 드는 것이 목표"

기사입력 2019.07.30 21: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47경기 만에 30홀드를 달성한 키움 김상수가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10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6회 만루 위기였으나, 조상우가 구원하며 승리 요건을 지켜냈다. 1회 터진 박병호의 스리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6회 샌즈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실점 없이 막아낸 마운드의 힘도 컸다. 김상수는 한 시즌 최소 경기 30홀드, 한현희는 최소 경기 통산 100홀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상수는 "30홀드를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일단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셨다. 수비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등판 때마다 무실점으로 막아야 한다는 각오다. 수첩에 항상 '1점대 자책점'과 '40홀드'를 적어두는데, 이것도 중요하지만 주자를 내보내는 것과 볼넷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첫 주장을 맡아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김상수는 "팀이 못하면 주장이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선배들도 잘 도와주고 후배들도 잘 따라줘서 잘 하고 있다"며 "올 시즌 목표는 홀드 기록도 있지만,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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