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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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민지은 작가 "시즌3 요청 행복…배우·스태프 믿고 갔다"[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07.30 11:18 / 기사수정 2019.07.30 11: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검법남녀’의 민지은 작가가 호평 속에 시즌2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종영했다.

시즌2 역시 시즌1처럼 각종 사건이 회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더 파격적이고 다양한 사건을 다뤘다. 성희롱, 살인 사건, 마약, 조현병 등을 소재로 강수를 뒀다. 반전이 쉽게 예상됐다면 재미가 떨어질 수 있었는데 예상과 다른 결말로 흥미를 높였다.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노민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도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몰입을 도왔다.

민지은 작가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검법남녀'는 작가 인생에서 큰 도전이었다. 신인 작가의 도전에 스태프들을 비롯한 너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시즌2에 새로 들어온 배우도 있도 시즌1에 이어 같이 한 배우도 있는데 현장에서 호흡이 좋았다. 배우들이 캐릭터와 한몸이 됐기 때문에 작가 입장에서는 믿고 갔다"며 소회를 전했다.

‘검법남녀2’는 3.7%,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저조하게 출발했지만, 조금씩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6~7%대까지 오르다 9.9%까지 뛰었다. 4.5%에서 9.6%로 종영한 시즌1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사건이 짜임새 있게 연속되고 장르물에 충실한 전개를 보인 덕분에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민지은 작가는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타게 돼 작가로서 행복하다. 매번 사건이 바뀌는데도 관심을 가져주고 기대를 놓지 않고 봐줘 감사하다"라며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은솔(정유미 분) 일행과 차수호(이이경)는 마약 밀매 현장 수사를 진행하던 중 오만상(김도현)을 긴급체포했다. 오만상은 갈대철(이도국)의 협박에 모든 혐의를 인정, 닥터 K를 소개한 사람이 갈대철이라는 사실을 숨겼다. 도지한(오만석)은 의식을 회복하고 갈대철에게 사직서를 건넸다. 쿠키영상에서는 도지한이 변호사 명함을 들고 양수동(김영웅)을 스카우트했다. 도지한은 누군가를 불렀다. 장철이었다. 양수동은 죽은 줄 알았던 장철이 멀쩡히 걸어오자 경악했다. 시즌3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에 민지은 작가는 "시즌3에 대한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결정된 내용도 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준 덕에 시즌3에 대한 요청이 많아 작가로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민지은 작가의 남편은 법의관이라고 한다. '검법남녀'의 극본을 쓸 때 도움을 받았단다. 민 작가는 "전문가의 조언이 많이 필요한 작품이었다. 단순히 법의학뿐만 아니라 검찰,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조언을 많이 받으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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