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과학수사대 현장감식팀 일원이 된 '도시경찰: KCSI' 멤버들이 첫 출동에 나섰다.
29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KCSI'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현장감식팀으로서 첫 출동한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은 임용 및 전입식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현장감식팀원이 됐다. 현장감식팀은 증거물 수집, 감정 의뢰, 감정서 회보 받기, 담당 형사에게 감정서 전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곳. 네 멤버는 일주일간 사전 교육에 임했고, 이날 임용 및 전입식 이후 사건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본격 합류 전부터 긴장감을 드러냈다. 현장감식팀의 업무 자체가 걱정됐던 것. 이에 "시체를 볼 확률이 90% 이상 된다", "저희가 실수하면 타살이 자살이 될 수도 있는 거냐", "시체를 직접 보면 괜찮나?" 등의 대화가 오갔다.
그런 이들이 처음으로 마주한 사건은 침입 절도 사건이었다. 출금해둔 돈이 사라졌다는 것. 천정명과 김민재가 첫 출동 멤버로 지목됐고, 이들은 3반과 함께 현장으로 나섰다. 천정명은 현장 출동에 대한 긴장감에 "화장실 한번 가도 되냐"고 묻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사건은 신고자가 오인한 것이었다. 다른 가방에 돈이 있었으나, 확인하지 못하고 절도로 신고했던 것. 천정명과 김민재는 이를 전달받은 후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 번째로 출동하게 된 조재윤과 이태환은 노상 변사 사건을 맡아 2반과 함께했다. 이들은 변사 사건에 대해 유의할 점을 전달받은 후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고, 이동 내내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환은 "저보고 가라고 했을 때 부정하고 싶었다", "과연 멘탈이, 정신력이 괜찮을가. 걱정과 무서움이 컸다"고 말했다. 조재윤 역시 "제가 원래 성격이 즐거운 편인데 무거워졌다"고 털어놓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