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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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성 소유 건물 관련 첩보 수집…의혹 들여다보는 중"

기사입력 2019.07.29 15:30 / 기사수정 2019.07.29 14: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그룹 빅뱅의 대성 소유 건물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민 경찰청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 "빅뱅 대성 건물 관련 첩보를 수집했고 여러 의혹이 제기돼 검토해봐야겠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객관적인 의혹 제기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성이 201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에서 비밀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해당 업소에서 마약 유통 정황까지 드러난 상황이다.

성매매 및 마약에 관련된 의혹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 지난 5월 업주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 중 1곳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영업했으며 나머지 3곳 역시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뒤 노래방 기기등을 설치해 유흥업소 처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민 청장은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수사와 관해서는 "경찰 나름대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사건이 검찰로 고발되며 내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만큼 검찰에 협의를 요청해 처리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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