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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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더 무비' 김상중 "오구탁 통해 대리만족 느낀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9 12:50 / 기사수정 2019.07.29 12: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김상중이 극 중 역할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용호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김상중은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날 김상중은 자신이 MC로 활약하고 있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를하면서 조금 안타까운 것이, (문제에 대한)제시를 해주고 공론화를 시켜주지만 한 방에 해결은 안시켜주지 않나. '나쁜 녀석들' 속 오구탁은 그런 것을 몸소 실천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준다"고 얘기했다.

이어 "저 역시 오구탁 캐릭터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보여주는 그의 모습이 저는 너무나 믿음직스럽고, 또 하지 못할 것을 해내는 것에 대한 통쾌함이 있다. 그래서 이 캐릭터를 굉장히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과 오구탁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오구탁은 행동으로 옮기지만 저는 옮기지 못하는 점이 있다. 범죄자에게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의 괴리감인데 오구탁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애정이 가는 인물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9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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