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는 한국 친선 경기 논란에 휩싸인 소속팀에 머물 예정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디발라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표적으로 부상했지만, 그는 유벤투스에 머물며 자리 경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디발라의 팬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의 미래가 불투명하자 디발라를 물망에 올렸다.
디발라 역시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불안하자 맨유와 협상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매체는 "디발라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예정된 휴가 날짜보다 일찍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초 디발라는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치르며 8월 5일 복귀 예정이었지만, 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벤투스는 한국 친선 경기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며 논란을 빚었다. 호날두는 '45분 출전 조항'을 무시하고 그라운드를 밟지 않으며 한국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또 경기장에 지각하며 50분 넘게 경기를 지연시킨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상황에서 구단 측의 공식적인 해명과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휴가 중인 디발라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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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