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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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 향한 '츤데레'…진정한 '심쿵 제조기'

기사입력 2019.07.29 11:10 / 기사수정 2019.07.29 11:0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을 향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는 구찬성(여진구 분)은 장만월(이지은)을 잘 돌보기 위한 츤데레 면모로 설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찬성은 넓은 주차장에 무려 14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장만월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재정 상태가 엉망이라 이대로 가다간 파산한다”며 “당신을 개, 돼지로 만들 순 없다. 착하게 살고, 절약해라”라는 엄포까지 놨다. 세상 까칠하고 디테일하게 장만월을 닦달하는 구찬성이지만,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했다. 잃어버렸던 귀걸이를 말없이 찾아 두는가 하면, 장만월이 평소 좋아하는 개그맨 김준현을 만나 사인을 받고 인증샷까지 남기는 등 매 순간 장만월을 생각하고 행동했다.

또한 구찬성이 과거 미국에서 만났다는 여자친구 이미라(박유나)의 등장으로 질투심과 쓸쓸함을 동시에 느끼던 장만월은 다시 구찬성의 다정함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구찬성이 한 걸음씩 가까워질수록, 그로 인해 웃는 일이 많아질수록 장만월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석양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가 예쁘다”는 구찬성의 말에 “난 좀 슬퍼졌어. 아까 보던 바다보다 지금 보는 바다가 더 예뻐서”라는 장만월의 대답은 구찬성의 애틋한 눈빛과 더해져 아련함을 더했다. 여기에 과거 고청명(이도현)이 모시던 영주성의 공주와 같은 얼굴을 한 이미라의 등장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특히 “먼 시간 속의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는 마고신(서이숙)의 의미심장한 말은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이처럼 여진구의 진가는 더욱 빛이 났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만월 앞에서 더는 흔들리지 않고 능청스럽게 되받아치는 구찬성의 변화를 노련하게 풀어내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코믹한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무게 중심을 꽉 잡아주는 연기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믿고 보는 ‘갓진구’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재입증하고 있는 여진구의 활약에 기대가 더욱 쏠린다.


지난 6회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큐티섹시에 츤데레까지 장착한 여진구 대찬성”, “귀여웠다가 어느새 심쿵하게 만드는 여진구! 역시 믿고 보는 연기”, “장만월과 구찬성의 로맨스 빨리 보고 싶다”, “벌써부터 아련하다...여진구 이지은 케미 어쩔”, “눈빛부터 다른 여진구! 귀여웠다가도 금세 박력 넘친다 반전매력 소유자”, “잔소리꾼 여진구도 설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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