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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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여진구, 이지은 위해 김준현에 사인부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9 06:40 / 기사수정 2019.07.29 00:1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의 마음이 이지은에게로 향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6화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길거리에서 김준현을 보게 됐다.

이날 구찬성은 학생들에게 둘러싸인 김준현이 자신이 있던 편의점으로 다가오자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어 그는 자신과 함께 있던 귀신이 김준현을 쫓아 가자 "귀신한테도 인기가 있네. 장만월씨도 좋아하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구찬성은 길거리에서 귀신을 보게 됐고, 그 사실을 장만월에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만월은 "너 그렇게 모르는 귀신에게 말 시키고, 다가가지 말아라. 너 그거 악귀일 수도 있다. 위험하다. 떠돌다가 인간을 헤치면 악귀가 된다. 그런 귀신은 다른 영혼들을 잡아 먹는다. 그러다 사신에게 잡히면 복덩이로도, 개돼지로 태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구찬성은 그간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못한 장만월을 질책했고, 장만월을 향해 "나는 당신을 개돼지로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결국 구찬성은 장만월의 사치를 줄이기 위해 차를 팔 것을 제안했고, 장만월은 소비에 대해 잔소리를 늘어놓는 구찬성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장만월은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가난은 싫다. 난 계속 캐비어에 삼페인 먹을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얼마 후 구찬성은 장만월이 왕이 찾아와 신들린 연기를 펼치는 것으로 자신의 한을 이루어내자 이 일에 흡족해 하며 장만월과 지난번에 먹지 못한 쭈꾸미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장만월에게 "호텔리어는 사적인 감정을 나누면 안된다. 나뭇잎 두개 됐다고 보여주지 않았느냐. 그걸 어떻게 무시하느냐"라고 말해 그녀를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날. 장만월은 구찬성이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현중(표지훈)이 "구지배인님은 맨날 귀신들과 붙어 있으니까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기분이 상한 듯 "30분 줄테니 야외 풀 비워라. 나 바다 안가는 거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이미라(박유나)를 만나고 있었던 구찬성은 이미라를 향해 "내돈 부터 갚아라. 오천불.금방 만난거니 고소를 안하는 거다. 네가 생활이 어렵다고 했을 때 나는 전재산을 털어서 오천불을 빌려줬다. 오천불 땡겨 줬을때 나는 너를 좋아했었다. 얼마나 돌려받아야 하는지 계산 좀 하자"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특히 구찬성은 두 사람이 있던 가게 앞으로 김준현이 지나가자 하던 말도 뒤로한 채 그를 쫓아가 그의 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구찬성을 오해한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쉬어라. 바다가 그 바다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후 장만월은 야외 풀장에서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고, 구찬성이 다가오자 "웃을 기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찬성은 장만월 앞에 김준현의 사인을 꺼내 보이며 "내가 막 뛰어가서 길바닥에서 사인을 받아왔다. 창피했지만 좋아할 것 같아서 받아왔다"라고 밝혔고, 장만월은 "좋다. 쏙 마음에 든다"라며 구찬성을 지그시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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