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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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조정석, 빠지면 출구도 답도 없는 매력 [엑's PICK]

기사입력 2019.07.28 08:44 / 기사수정 2019.07.28 09: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아는형님'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어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능형님'에는 영화 '엑시트'의(감독 이상근) 두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아내 거미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뮤지컬 배우답게 뛰어난 노래실력, 그리고 작품 속 자신의 애드리브 연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는형님' 형님들은 조정석의 등장에 은근슬쩍 거미 이야기를 꺼냈다. 형님들은 조정석이 "'아는형님'을 자주 본다. '아는 형님이 제일 재밌다고 해서 나왔다"고 말하자, "누가 추천하더냐"면서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이어 "이제까지 나왔던 출연자들 중에 가장 재밌었던 출연자를 딱 한 명만 꼽아달라"고 말했고, 이에 조정석은 발음을 최대한 흐리면서 "거미"라고 답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강호동은 한술더 떠 "학생이 동거를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장난을 쳤고, 이에 조정석은 "동거인이 추천했다. 그런데 동거인이라고 하니까 조금 이상하다. 나랑 친한 여자친구"라고 거미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하면서 애정과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 납뜩이로 출연해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애드리브 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극중 납뜩이가 키스에 대한 강의를 하는 장면은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잊을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 

이에 대해 조정석은 "기본적인 대사는 있었다. 하지만 행동 묘사 같은 건 제가 살을 붙여서 한 애드리브였다. 당시 카메라 감독님들도 찍으면서 웃음을 참으셨다"고 말하며 영화 속 명장면으로 그대로 재현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줬다. 하지만 조정석은 "사실 제가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것 처럼 오해를 하신다"고 덧붙이기도.  

또 조정석은 뮤지컬 '그리스' 당시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바지를 내리는 장면이었는데, 조절이 안 되어서 확 내려갔다. 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고 아찔했던 노출 사고를 유쾌하게 들려줬고, 또 '지금 이 순간'을 즉석에서 완벽하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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