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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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류필립, 건강 문제 놓고 누나와 갈등 고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7 07:20 / 기사수정 2019.07.27 02:1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류필립이 누나 박수지와 건강 검진 결과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2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는 류필립, 미나 부부가 건강 검진 이후 누나 수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지난주 방송에서 가족들과 건강 검진을 받고 류필립 누나 수지의 충격적인 건강 검진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류필립, 미나 부부는 류필립 어머니를 만나 "저번 검사 결과, 생각보다 우리 부부와 어머니는 건강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었는데 수지 누나가 너무 안 좋았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어머니는 "나도 결과가 이렇게 안 좋을 줄 몰랐다"고 말했으며 류필립은 "난 결과를 대충 예상했지만 누나와 싸우기 싫어서 말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나는 "얼마 전에 그 병원을 다시 갔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수지에 대해서 물어보더라. 지금 조치하지 않으면 나중에 혹여나 돌연사 할 수도 있다고 했다"며 충격적인 결과를 언급했다.

이에 어머니는 "수지가 뚱뚱해도 건강만 괜찮다면 난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에 머리 통증도 호소하더라"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등장한 수지는 2층 침대 방에서 내려오는 것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개인 인터뷰에서 "경기도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고 결혼 한지는 1년 정도 됐다. 남편이 직업 군인이라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엄청난 양의 배달 음식을 시켜 출연진들을 당황시켰으며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이내 류필립, 미나 부부와 어머니가 예고없이 수지의 집으로 찾아왔고, 집 안 가득한 배달 음식 잔해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결국 류필립은 누나의 냉장고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지적을 이어갔고 수지도 "알아서 할 거니까 냅둬라"라며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류필립이 준비한 체중계에 올라간 수지는 건강검진 때 나왔던 134kg이라는 몸무게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수지는 "나는 내가 140kg까지 쪘을 줄 알았는데 찌지 않았다. 그럼 다행인 거 아니냐"고 말해 가족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류필립은 "누나가 지금 착각을 하고 있다. 찌지 않고 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 얘기를 들었는데도 변화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하자 수지는 "사람을 왜 진득하니 기다릴 생각을 안 하고 왜 재촉하냐. 너는 헬스장 매일 다니니까 금방 변화가 오겠지만 난 일만 한다. 건강 검진 다녀온 지 아직 2주밖에 안됐다. 그 사이에 도대체 무슨 변화를 원하는거냐"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류필립과 박수지의 어머니도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남매는 살벌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설전을 이어갔다. 결국 폭발한 수지는 "내 몸이잖아. 솔직히 얘기해서 네가 지금 나 걱정해서 이러는 거 맞냐"며 울음을 터트렸다.

두 남매의 모습을 지켜본 이순재는 "본인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함이 있는 사람한테 자꾸 결함이 있다고 얘기하면 싫어한다. 그래서 많은 예시를 들어 설득력있게 얘기하고 판단은 본인에게 맡겨라"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또 류필립은 "예전에 집안 사정이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그때 누나가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러 다녔다. 근데 그런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던 것 같다. 제가 그때 누나를 더욱 잡아주지 않고 신경써주지 못한 것 같아 많이 후회된다"라며 누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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