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빅뱅 대성(본명 강대성)이 자신의 소유 빌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5일 채널A는 "지난 2017년 대성이 310억원에 매입한 건물에서 불법 영업과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5층부터 8층까지는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나와있지만 건물 외벽에 간판도 없을뿐더러 식당으로 등록된 3개 층은 엘리베이터 버튼이 작동하지 않았다. 사진관으로 등록된 8층은 철문으로 막혀있어 내부로 들어갈 수도 없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고급 룸살롱'이라고 했고, 취재 결과 수상한 가게들은 모두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룸살롱으로 불법 성매매도 자행되고 있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대성이 빌딩을 구매한 시점이 2017년 11월이고, 이 건물에서는 2005년부터 유흥업소가 운영됐던 만큼 대성이 사전에 이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도 후 대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군복무 중이던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대성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유 건물에서 불법 영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음을 밝히며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성은 공식입장을 통해 건물을 산 뒤 바로 입대를 한 탓에 불법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대성의 사과와 해명에도 건물주가 소유 건물 안에서 어떠한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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