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2
사회

일본 긴장 "제6호 태풍 나리 24시간 이내 발생, 피해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19.07.25 17:32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제11호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 나리로 발달에, 일본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 30분 발표에서 "제11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3시 제11호 열대저압부는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4m/s이며 26일 오후 3시에는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초속 18m/s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저압부가 에너지를 공급받아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17m/s 이상으로 발달하면 태풍으로 분류한다. 

일본 매체들은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 나리로 발달해 일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일본 기상 전문매체 '덴키'는 25일 오후 "남쪽 해상에 있는 열대저기압이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으로, 28일 일요일쯤에 걸쳐 일본 동측 태평양 측에 접근해 호우와 폭풍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태풍이 아니므로 예상 경로는 정확히 표현될 수 없으나, 일본 부근에 걸쳐있는 고기압이 진로를 형성, 내일 오전 9시 예상 일기도에서 태풍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일본 도쿄 동쪽 일부 육상을 거쳐 우상향 방향으로 고기압이 형성돼 있다. 현재 고기압 상태가 유지된다면, 이 열대저압부는 제6호 태풍 나리로 발전한 뒤 일본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한편 2019년 제1호 태풍은 지난 1월 1일 베트남 호치민 남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파북(PABUK)이며, 이후 제2호 태풍 우딥(WUTIP), 제3호 태풍 스팟(SEPAT), 제4호 태풍 문(MUN), 제5호태풍 다나스가 발생한 바 있다.이후에는 제7호 태풍 '위파',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등의 이름이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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