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9
사회

긴장한 일본 "제6호 태풍 나리 오늘밤 발달…경로 '일본 본토' 쪽"

기사입력 2019.07.25 11:21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제11호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 나리로 발발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일본이 긴장하고 있다.

기상청은 25일 제11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쪽 약 1140km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3시 제11호 열대저압부는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4m/s이며 26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초속 18m/s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했다.

열대저압부는 저위도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의 한 형태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강수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저압부가 에너지를 공급받아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17m/s 이상으로 발달하면 태풍으로 분류한다.

일본 기상전문매체 '덴키'는 25일 "일본의 남쪽에서 북상하고 있는 열대저기압(열대저압부)이 오늘 밤까지 태풍을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6일 밤에는 혼슈 남쪽까지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동일본의 태평양 측을 중심으로 날씨가 거칠어지고, 교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지역지 오키나와타임즈는 25일 오전 "열대저기압이 세력을 강화하며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해 오가사와라 제도에 접근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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