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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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조정석이 전한 #엑시트 #빨간 귀 #♥거미 [종합]

기사입력 2019.07.24 12:01 / 기사수정 2019.07.24 12:0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조정석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엑시트' 개봉을 앞둔 조정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정석은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엑시트'에 대해 "용남(조정석 분)이라는 친구와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정체 모를 유독가스에 휩싸인 도시를 탈출하는 재난 탈출 액션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에 DJ 박선영이 "극중 액션이 많다고 들었다"고 하자, 조정석은 "외벽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실제로 너무 무서웠다"며 "와이어 액션 중 자유낙하가 제일 무서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엑시트'가 가장 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흥행을 하던 안하던 아쉬움이 없다. 모든 작품이 내 손가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영이 '엑시트' 속 유행어에 대해 묻자, 그는 "배우인데 유행어 질문을 받을 때 난감하다"며 "유행어 보다는 재밌는 장면이 많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엑시트' 속 부모님으로 나오는 고두심, 박인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촬영이 너무 좋았다. 모든 후배들을 다 챙겨주셨다"며 "영화를 보시면 배우들이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드실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선생님들은 단 한 번도 내색하지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매로 나오는 김지영에 대해 "원래 아는 사이인데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거의 친누나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윤아에 대해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캐치한다"며 "남들이 모르는 제 웃음 포인트가 있는데, 이걸 눈치채고 같이 웃어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정석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빨개진 귀로 주목 받았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한 청취자의 "조정석 씨의 귀를 주목하게 된다"는 말에 "박보영 씨와 러브신을 찍을 때 귀가 빨개졌는데, 그게 유난히 돋보여서 그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오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선영이 "원래 안 그런데 그때 왜 그랬냐"라고 묻자,그는 "노코멘트다. 정말 오해다"라며 "연기하다보면 제 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정석은 아내 거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노래는 물론 음식을 너무 잘 한다. 김치찌개를 특히 잘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씨네타운'은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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