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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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현우→민우혁, 솔직 입담에 넘치는 흥까지 '美친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9.07.23 21:4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흥 넘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도레 도레 미~친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현우, 뮤지컬 배우 김지우, 민우혁, 박준면, 한지상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자리를 비운 박나래 대신 황보라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황보라는 격렬한 춤을 추면서 등장했고, 이에 김숙은 "하는 짓이 나래보다 더 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 박도 "지난번에도 와서 봤는데 나보다 미친 자다. 텐션이 장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우는 민우혁에 대해 "데뷔작을 같이했는데 시골 청년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생기고 체격도 굉장히 좋은데 입을 열자마자 시골에서 올라온 줄 알았다. 너무 순박했다. 술자리에서도 공깃밥을 3개 시켜서 밥만 먹더라. 그걸 보고 되게 특이하고 순박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 김지우는 남편 레이먼 킴 때문에 다이어트를 포기한 사연을 밝혔다. "뮤지컬 '벤허'에서 노예 역으로 공연 연습 중이다. 그런데 내가 다른 벤허들보다 덩치가 더 큰 거다. 이를 남편에게 말했더니 '그때 당시 노예들은 돌 나르고 그랬다'라고 말하더라. 설거지를 하는 내 뒷모습을 보면서 '덩치가 나만 해'라고 말해서 다이어트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박준면은 "2014년에 앨범을 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가수 강산에 씨가 곡을 써보라고 제안을 해주셨다. 8, 9곡 정도 자작곡을 담아서 돈도 털고 빚도 져서 음반을 발매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음반을 냈는지 잘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또 "앨범 덕분에 결혼했다"라며 "앨범 발매 후에 홍보를 했는데 한 신문사에서 인터뷰 제의가 왔다. 인터뷰어가 남편이 됐다. 첫 인터뷰 날에 술을 마셨는데 너무 얘기가 잘 통했다. 세 번째 만남만에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그 당시에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결혼 생각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MC들은 민우혁에 대해 "열정에 미친 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우혁이 소유한 수십 개의 볼링공, 골프 장비, 아이 장난감 등의 영상이 공개됐다.  

민우혁은 "볼링을 너무 좋아해서 프로 볼링 선수를 찾아가서 정식으로 배웠다. 6개월 만에 프로테스트를 받아서 프로 선수가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볼링 장비는 프로 팀에서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고 프로 특가로 살 수 있었다. 소유하고 있는 볼링공 40개를 다 쓴다"라고 덧붙여 볼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상은 MC 박소현과 핑크빛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출연 이후에 뮤지컬에 초대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박소현 씨의 스케줄과 내 공연 날이 맞지 않았다. 이번 '벤허'에 다시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보고 싶은 MC로 박나래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지상은 자아도취 끝판왕을 선보였다. 거울에 비친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너 어디까지 갈 거야? 지금 이 순간 너를 보여줘"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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