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그룹 엑소의 일본 미야기현 콘서트 개최 소식에 팬들이 공연 취소를 요구 중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엑소의 하반기 일본 콘서트 일정에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아레나가 포함,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엑소는 마린 멧세 후쿠오카(10월 11일~13일), 오사카 성 홀(10월 18일~19일), 요코하마 아레나(10월 22일~23일),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아레나(12월 20일~21일)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엑소 콘서트가 예정된 미야기 현은 먹거리 안정성을 이유로 국내에서 수산물 50종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일본 동북 지방 8개현 중 하나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와 불과 130km 거리에 위치한다. 팬들은 후쿠시마와 가까운 미야기 또한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건강을 우려해 콘서트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SM_엑소_미야기콘_취소하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콘서트 반대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엑소는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익스플로레이션('EXO PLANET #5 - EXplOration')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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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