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5 14:47 / 기사수정 2010.03.25 14:47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는 '2010년 상반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인 드래프트'를 지난 24일(수) 13시 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드래프트는 팀 간 실력 상향 평준화와 건전한 선수 선발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상반기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드래프트는 11개 프로게임단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3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정규시즌 순위 역순으로 시작해 스네이크 방식으로 지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만큼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인 게임단 지명을 받고자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려고 노력했으며, 각 게임단 코칭스텝들도 우수한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참가 선수들의 이력과 면모를 주의 깊게 살폈다.
선수 소개가 끝나고 1순위 지명 팀인 삼성전자부터 시작된 선수 지명은 화승, eSTRO가 지명권을 모두 행사해 5명의 신인 선수를 확보했다. MBC게임 4명, hite가 3명, 삼성전자, CJ, STX, KT가 2명씩을 지명하였고, 위메이드, SK텔레콤, 웅진은 단 1명의 선수만을 지명하였다.
드래프트 평가전을 통과한 총 59명의 선수 중 45명의 준프로게이머가 참가해 총 28명이 지명되었으며, 종족별로는 저그가 16명 중 13명, 테란은 15명 중 9명, 프로토스는 14명 중 6명이 지명되었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된 선수들은 오는 30일(화)에 개최 예정인 '2010년 상반기 프로게이머 소양교육'을 이수하면 정식 프로게이머 자격을 인증받고 정식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신인 선수들의 합류가 앞으로 남은 프로리그 4,5라운드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된다.
[사진 = 스타크래프트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 ⓒ한국 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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