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44
경제

[자향칼럼] 환절기 건강의 유의점

기사입력 2010.03.24 14:42 / 기사수정 2010.03.24 14:42

김주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자향한의원 건강칼럼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 전반의 기능이 떨어진다. 떨어진 신체의 기능이 주변의 급격하게 바뀌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여러 가지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각 부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1. 순환기 질환

1) 심장 질환 : 심장 질환에는 환절기 때에 급성 심근 경색증이 잘 유발된다. 특히 새벽녘에 이전보다 갑자기 차가워진 공기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게 된다면 상기질환의 발생을 가중하게 될 수 있다.

2) 뇌혈관계 질환 : 본 질환도 심장 질환과 마찬가지로 새벽녘에 담배를 피우거나, 힘을 지속적으로 주는 운동을 하였을 때, 발생이 가중될 수 있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서 잘 발생가능 하니 특히 유념하여야 한다. 굳이 고혈압이 없는 노인이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관의 경화가 일어나서 쉽게 뇌혈관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예방법 : 새벽녘의 활동은 될수록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일찍 잠에서 깨어, 따뜻한 방을 나와서 산책을 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굳이 산책을 하려면 방안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종류의 옷을 걸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이른 새벽에 담배는 삼가는 것이 좋다.

2. 호흡기 질환

1) 폐렴 및 감염 질환 : 대부분의 노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의 하나가 고혈압과 만성기관지염이다. 만성 기관지염을 가진 환자에게서는 호흡기 내에 상주하는 균주(세균)를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균주(세균)가 환자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틈을 봐서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계의 물리학적 또는 여러 가지의 방어기전의 장애를 가져와서 상기질환에의 노출이 많아진다고 생각된다.

예방법 :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특히 환절기 때에 유념하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이 되는 질환은 다름 아닌 만성기관지염이다. 호흡기계에 존재하는 균주의 박멸을 시도해볼 수도 있고,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노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질환의 노출을 막으려면, 새벽녘의 차가운 공기를 직접적으로 마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강 청결에도 유달리 유념하여야 한다. 구강 내에 충치나 치은염도 폐농양 등 호흡기 질환의 중요한 유발인자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굳이 새벽녘에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도, 공기 내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기타 질환

기타로 만성신부전, 당뇨병 등 면역계의 약화를 초래하는 질환을 가진 환자도 환절기 때에 호흡기 질환 및 순환기 질환의 유발이 쉽게 될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글] 자향한의원 창원점 조영일 원장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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