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의성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커뮤니티비프 공동운영위원장에 위촉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태동지인 부산 원도심에서 작년 처음 선보인 커뮤니티비프가 조직운영을 대폭 보강했다.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속 영화제로, 다채로운 상영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관객과 영화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커뮤니티비프의 활성화를 위해 김의성이 공동운영위원장으로 나선다.
기존 운영위원장이었던 박채성, 조원희 공동운영위원장 체제에서 3인의 공동운영위원장 체제가 된 커뮤니티비프는 올해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지난 19일 커뮤니티비프 공동운영위원장 위촉식에서 김의성은 "커뮤니티비프를 알리고 돕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 시민과 관객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의성은 '미스터 션샤인', '부산행'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다.
박채성 공동운영위원장은 현재 씨에이씨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겸직하고 있으며, 작년 커뮤니티비프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조원희 공동운영위원장은 '원더풀 고스트', '죽이고 싶은' 등의 영화를 감독했다.
커뮤니티비프는 실험적인 영화보기 체험의 장을 만들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동체 및 소모임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의 활성화와 관객들의 공동체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것에 그 지향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커뮤니티비프는 관객들이 직접 프로그래머가 돼 영화를 선정하고, 자신들과 같은 관심사를 지닌 커뮤니티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섹션인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프로그램을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출품·신청안내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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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