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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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장충고, 휘문고 꺾고 8강행 '순항'

기사입력 2010.03.23 17:25 / 기사수정 2010.03.23 17:2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3일 두 번째 경기에서 3년 만에 황금사자기 패권을 노리는 장충고가 서울 라이벌 휘문고에 완승했다.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 휘문고의 16강전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에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인 장충고가 휘문고에 4-0으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양 팀은 5회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휘문고 선발 임찬규, 장충고 선발 최진웅 모두 상대팀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양 팀의 팽팽한 싸움이 무너진 것은 6회. 장충고는 6회 말 1사 2, 3루 찬스서 3번 사공엽의 1타점 좌전안타와 4번 이지혁의 땅볼로 두 점을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때부터 승부의 추는 장충고로 기울기 시작했다.

장충고는 7회 말 공격에서도 9번 성현기의 적시타와 상대의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나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진웅을 구원 등판한 장충고 에이스 윤영삼이 3과 2/3이닝 동안 휘문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후 장충고 유영준 감독은 “선발 최진웅이 잘 던져주어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었다. 또한, 경기가 어렵게 갈 수 있었는데 사공엽의 적시타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라며 8강행을 자축했다.

[사진=역투하는 장충고 윤영삼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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