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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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이지은, 자신 돌본다는 여진구에 발끈 "놔줄께"

기사입력 2019.07.21 21: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달라진 여진구를 놓아주려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4화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마고신을 만나게 됐다.

이날 마고신은 구찬성에게 "아비는 꽃 따다가 죽을 뻔했었지? 덕분에 도둑질 안 하고 열심히 한 거다. 자식도 이렇게 잘 키워놨고. 어떻게 호텔은 다닐만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찬성은 "우연히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거냐"라고 물었고, 마고신은 "나는 그냥 살짝 길을 열어준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고신은 "내가 나무를 하나 심었는데, 그게 삐쩍삐쩍 고약하게 세워져 있더라. 돌보다가 힘들면 나를 찾아와도 좋다"라고 말했고, 구찬성은 귀신 때문에 날이 선 장만월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돌봐보려 한다. 물도 주고 빵도 주면 마른 나무에 잎에 새싹이 필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만월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구찬성은 "내가 신경 쓰이나 보다. 아무렇지 않다고 하더니 그건 아닌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구찬성을 쫓아 나와 "놔주겠다. 너 여기 이제 안 와도 된다"라고 말했고, 구찬성은 "나 이제 갈대도 없다. 여기도 내가 아니면 올 사람이 없지 않으냐"라고 대꾸했다.

특히 장만월은 구찬성이 "1순위, 2순위가 마음도 굳건하고 독해서 어디 써먹겠느냐. 나 같이 마음이 약해서 귀신들한테 호구를 잡혀줘야 도움이 되는 거다"라고 말한 후 돌아서자 잔뜩 열받은 모습으로 "자꾸 나를 건드려보겠다? 풀 좀 났다고 나를 만만하게 보는 거냐"라고 분을 삭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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