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가 예능감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JTBC '뭉쳐야 찬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전 야구선수 양준혁,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 사격 선수 진종오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세 사람이 등장하자마자 형님들이 환호의 함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세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반대되는 예능감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봉주는 "'아는 형님' 멤버들 정도는 축구로 무조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형님들을 자극했다. 이에 형님들은 발끈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근은 "게임도 안 된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11명이랑 수근이 혼자 붙어도 이긴다"며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준혁은 박찬호를 언급하며 야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양준혁을 향해 "박찬호와 붙었으면 어떻게 됐을 것 같냐"고 물었고, 양준혁은 "찬호는 뭐 거의 나한테 밥 됐겠지"라며 "우리는 빠른 공을 잘 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진종오는 BB탄 총으로 파리 모형을 맞히며 '사격의 신' 면모를 자랑했다. 진종오는 BB탄 총을 이용해 점점 작아지는 크기의 표적을 신속하게 명중 시킨 뒤 파리 모형까지 정확하게 맞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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