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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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장기용, 결국 임수정에 이별 선언 "내가 놔줄게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9 06:35 / 기사수정 2019.07.19 01:1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장기용이 임수정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14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와 박모건(장기용 분)이 끝내 이별을 택했다. 

이날 유니콘의 새로운 대표가 된 송가경(전혜진)과 바로 대표에 복직한 민홍주(권해효)는 실시간 검색어 삭제 조항 개정 서류에 사인을 하지 않았고, 이에 정부의 포털 규제를 막아냈다.

송가경과 오진우(지승현)은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밟았다. 송가경은 오진우에게 "그동안 함께 불행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속마음을 밝혔고, 오진우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겠다고 하며 "사진 찍히고 싶다. 우리 결혼 생활 동안 둘이 찍은 사진이 없더라. 이혼 전에 한 장 남기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시사회 도중 최진주와 송가경, 오진우가 실검에 올랐다. 오진우와 최진주의 불륜 사진이 뜬 것. 송가경과 오진우가 기자들을 피해 급하게 몸을 숨겼다. 이후 송가경은 "우리가 죄졌냐. 이렇게 숨어있으니까 당신이랑 내가 불륜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오진우는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데 우리가 어떻게 불륜이냐"라고 답했다.

한편 차현(이다희)은 설지환(이재욱)이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하철 분실물 센터에서 만났다. 휴대폰을 잃어버린 설지환과 이를 찾아주기 위해 온 차현이 우연히 마주친 것. 


차현은 "궁금한 게 있다. 지환 씨한테 나는 정말 팬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설지환은 "화난 것 같아서 쫓아가고, 기쁜 일이 있으면 연락하고, 집까지 바래다주고. 누가 팬한테 이러냐"라며 "난 늘 받기만 하고 차현 님한테 해준 게 없고 내가 너무 무능하게 느껴져셔 미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차현은 설지환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이어 "나도 미칠 것 같다. 지환 씨만 보면"이라고 고백했다. 

정다인(한지완)은 박모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배타미가 보게 됐고, 이후 박모건에게 "너 안 흔들릴 거 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너한테 정말 결혼이 중요해질 때 또 다른 정다인이 나타나면, 그때도 너 안 흔들릴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모건은 "당신 머릿속에는 현재는 없다. 당신이 한 고민 중에 지금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고민은 한 줄도 없잖아"라고 답했고, 배타미는 "사랑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 때로는 네가 그리는 미래를 파괴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파괴범으로 만드는 사랑이 너는 괜찮니. 그 당사자인 나는 괜찮지가 않다"라고 털어놨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배타미는 정다인을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부럽더라.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는 다인 씨의 단단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모건은 "내가 결혼 상관없다는데 왜 당신이 오지도 않은 내 미래를 걱정하는지 이해 안 됐다. 근데 이제 알 거 같다. 내가 괜찮다는 게 당신은 전혀 괜찮지가 않다는 거. 진짜 이해하기 싫었다. 이해하면 헤어져야 되잖아"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타미는 "이해 못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박모건은 "그래도 우린 사랑했죠? 우리가 한 사랑 의미 있었죠? 그럼 됐다"라며 "이만 가라. 놔주겠다. 내가 놔야 가지 않냐"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후 배타미는 차 안에서 오열했다. 그러던 중, 바로가 유니콘의 점유율을 역전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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