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베리굿 조현이 코스프레 논란 이후 '왕좌e게임'으로 돌아온다.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공연장에서 KBS E-Sports 디지털 예능 '왕좌e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동민, 유상무, 베리굿 조현, 김선근, 심지원과 김형준 국장, 이창진 PD가 참석했다.
조현은 지난달 노출이 심한 코스프레 의상으로 인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돌림픽 2019: 골든 카드' 행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챔피언 아리의 의상을 입었는데, 해당 의상의 노출이 과했던 것. 그랬던 조현은 다시 한번 '게임'과 연을 맺었다. 자신이 코스프레 했던 캐릭터가 속한 게임과 함께다.
논란 당시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던 그는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아리 코스프레 이후로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를 본 대중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잘 지내고 있다"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지내고 있다"고 다시 한번 심경을 전했다.
조현과 게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지난해에는 MBC '비긴 어 게임'에 출연했고, 올해는 '게임돌림픽 2019: 골든 카드'에 이어 '왕좌e게임'까지 출연하게 됐다. 그는 '비긴 어 게임'과 달리 '왕좌e게임'은 어렵지 않다며 "제가 하고 있던 롤을 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롤을 즐겨하고 있다는 그는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것을 더 배우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현은 "유튜브를 보면서 배우고 있다. 다른 라인도 가보고, 다른 캐릭터도 해보면서 새롭게 보강하고 있다"고 전해 실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그는 "제 남동생이 너무 걱정을 했다. 제가 처음에 동생한테 롤을 배웠다. '누나는 하다가 욱할까봐 걱정이다'고 하더라. '여자답게 얌전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그게 안 되더라"며 "주변에서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왕좌e게임'은 E-스포츠 덕후 연예인 5인방의 '리그 오브 레전드' 도전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E-스포츠 예능프로그램. 오는 22일 오후 11시 my K, KBS 유튜브 E-Sports 채널, KBS N Sports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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