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문화사색' 20세기 프랑스 구상회화의 거장 베르나르 뷔페의 이야기를 담는다.
18일 방송되는 MBC문화예술매거진 프로그램 '문화사색' 아트스페이스’ 코너에서는 20세기 프랑스 구상회화의 마지막 거장이라 불리는 베르나르 뷔페의 첫 한국 단독전을 담았다.
베르나르 뷔페는 프랑스 구상회화의 마지막 거장이라 불린다. 피카소의 ‘대항마’로 불린 30대 청년 작가, 레지옹 도뇌르 문화훈장을 두 번이나 받은 20세기 최고의 작가,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이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던 화가다.
1948년 20살 나이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스타가 된 그는 1999년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인간의 희로애락을 특유의 양식에 담아냈다.
대다수가 추상회화를 지향했던 1970, 80년대 평단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광대’ ‘죽음’ 연작 등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 베르나르 뷔페다. 그의 사후 2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첫 대규모 단독전이 열렸다. 3-4m가 넘는 대형 작품 등 오리지널 유화 92점을 만날 수 있는 '베르나르 뷔페' 전을 아트스페이스 코너에서 찾아가본다.
유니버설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 한국발레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민간발레단이 있다. 바로 ‘와이즈발레단’. 이 단체를 14년째 이끌고 있는 김길용 단장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안무가 출신이다. ‘조승미발레단’을 거쳐 2005년 ‘와이즈발레단’을 창단했다.
그는 '지젤' 등 정통 클래식 발레와 컨템포러리 발레 전막 공연을 해냈고 고전발레에 비보이 등 스트리트 댄스를 결합한 ‘댄스컬’, ‘횡단보도 발레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발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와이즈발레단’의 브랜드공연 '외계에서 온 발레리나'를 다시 올리며 민간발레단으로서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김길용 단장을 ‘아트스토리’에서 집중 취재했다.
‘책으로 걷다:산책’ 코너에선 30년 간 시베리아, 몽골, 유라시아 대륙 곳곳을 누비며 고대 인류의 생활상을 연구해 온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를 만난다. 그가 최근 실크로드의 원조 격인 유목민의 ‘초원 로드’부터 각종 무덤과 출토 유물, 암각화와 조개무지 등 고대인의 종교, 생활 문화의 담긴 흔적을 통해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관계를 추적한 책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을 펴냈다. 강인욱 교수와 함께 21세기 고고학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살펴본다.
문화사색은 18일 밤 12시 30분(변동 가능)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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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