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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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vs신세경,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강렬'

기사입력 2019.07.17 21:45 / 기사수정 2019.07.17 21: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와 신세경이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17일 첫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2회에서는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이 세책방에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자신의 소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결국 허삼보(성지루)와 함께 몰래 궁을 빠져나갔다.

특히 이림은 책방에서 자신이 쓴 소설을 읽는 구해령을 발견하고 기뻐했고, 이때 구해령은 크게 하품했다.

이림은 "그대는 어째서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는 거지. 궁금하다. 문장은 하나하나 아름답고 줄거리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인물들은 생동감이 넘치는데. 대체 무엇이 부족해서?"라며 물었다.

구해령은 "부족한 것은 선비님의 말씨입니다만. 남녀가 유별하다고는 하나 초면에 반가의 여인에게 말을 놓아도 된다고 어느 학자가 가르친답니까?"라며 발끈했고, 이림은 "그것이 내가 누구한테 존대하는 게 익숙치가 않아서요"라며 변명했다.



구해령은 "다시 한 번 질문을 해보시지요. 예를 갖춰서"라며 물었고, 이림은 "낭자는 어찌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으시오?"라며 궁금해했다.

구해령은 이림이 매화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제가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라.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지를 못하겠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으니까요. 양심이 있으면 절필을 해야지"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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